대구 수성구 카페) 스피티코 대구점 그릭모모 솔직후기
요새 그릭요거트를 복숭아 안에 넣은 디저트인 그릭모모가 유행인데요.
청담동의 한 개인카페에서 만들어진 메뉴가 유명해지면서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구에도 그릭모모 맛집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스피티코 대구점입니다.
그릭모모 외에도 브런치와 그릭요거트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스피티코 대구점 위치
대구 수성구 범어로 153 1층
수성구청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스피티코 대구점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화요일 - 금요일 12:00 - 18:00 재료소진시 마감
주말, 공휴일 12:00 - 20:00 재료소진시 마감
주차공간이 있지만 차 2,3대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였고, 화이트톤과 그레이톤의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줬습니다.
식기나 소품 등 전반적인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지만,
바닥이나 테이블, 좌석이 식기와 소품에 못 따라간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의자는 전부 딱딱한 재질로 불편했지만, 테이블마다 가방을 놓을 수 있는 스툴이 옆에 비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요새 인스타에서 디저트 핫플레이스로 인기가 많은 만큼,
점심 먹고 평일 오후 3시쯤 갔었는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펌킨볼라떼와 그릭모모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펌킨라떼를 마시려고 했으나 품절이라 펌킨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펌긴볼라떼는 얼린 단호박퓨레가 담긴 볼에 병에 담긴 따뜻한 우유를 조금씩 넣어 섞어가며 마시는 형식이었는데,
제가 원하는 당도와 온도를 조절하며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 펌킨볼라떼는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주문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그릭 모모는 너무 달아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복숭아 자체도 충분히 단데, 아래에 그래놀라와 꿀이 더 달게 느껴져 금방 물리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말랑한 복숭아와 꾸덕한 그릭요거트, 그리고 달콤한 꿀과 바삭한 그래놀라가 잘 어우러져 식감과 맛의 조화 자체는 훌륭했습니다.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메뉴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피티코에 돔페리뇽이라는 디저트 메뉴도 그릭모모와 함께 유명한데요.
화이트 초콜릿 돔 안에 생딸기와 그릭요거트가 들어간 디저트로
나비 데코와 붉은색의 색감이 주는 이미지가 무슨 맛일까 궁금하게 만드네요.
비주얼이 고급스러워 이 메뉴 때문에 다시 재방문하고 싶어 지네요.
메뉴 이름은 고급 샴페인 브랜드인 돔페리뇽에서 착안한 것 같은데,
사장님의 네이밍 센스가 탁월하다고 느껴집니다.
다음에는 돔페리뇽 메뉴와 함께 다른 브런치들도 맛볼 생각입니다.
맛 ★★★☆☆
서비스 ★★★☆☆
분위기 ★★★★☆
재방문의사 ★★★★☆
